제주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대구 FC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K리그 선두권에 올라섰다.

제주는 지난 7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벨치와 자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후반 19분 허재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결한 공을 호벨치가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제주는 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낸 호벨치를 빼고 서동원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제주는 후반 40분 자일이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제주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맞아 K리그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문의 제주 유나이티드 738-0934.
<김문기 기자>